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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우리 전통문화인 고성오광대의 맥을 이르려는
대학생들이 고성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고성오광대 전승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좌상단> 고성오광대 '얼쑤'

앵커>
요즘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려는 젊은이들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의
맥을 잇기 위한 대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고성오광대 탈춤의 매력에 빠진 학생들을
김한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활짝 편 부채를 들고 엇박을 밟으며
느리게 움직이다 뛰어오릅니다.

사뿐이 내려 앉는 모습에서는
양반의 기품과 당당함이 느껴집니다.

말을 다스리는 채찍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활달하고 큼직한 춤사위를 보여줍니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고성오광대 배우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동작들도 막상 해보면
실수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우리 전통문화를 하나하나 배워 가는
과정이 그저 즐겁습니다.

Int 김다현 / 세현대학교
여기가 춤적인게 많다보니까 좀 더 부드러우면서
힘이 있는 동작이 많아서 되게 벗있는 것 같아요

우리의 전통 문화는
외국인에게도 매력적입니다.

Int 서이지 / 미국
배김세 할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뛰는 동작이 많이 있어서 너무 좋은 느낌이 나요
그리고 다 같이 있어서 신명나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성오광대는 양반과 말뚝이, 승무 춤 등
모두 5개 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St-up 김한식기자
이곳 고성오광대 전승관에서는 매년 두 차례
전승교육이 개최됩니다.

지난 1969년 전승교육이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4만여 명이 고성오광대 전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고성오광대는 다른 탈춤과는 달리
연기보다 춤이 많고 반복 동작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Int 전광열 / 고성오광대 전승 부회장
거의 대학생들이 90%차지합니다. 저희들은 한
사람이라도 찾아오시면 정성을 다해 전승을 하고
전수 시키고 있습니다.

영하의 추운 겨울날씨가 이어지지만
고성오광대 전수관에서는 전승열기로
뜨겁습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출처:헬로TV
http://www.cjhellovision.com/CJH_ZoneCast/ZoneCast_News/News_View_xml.asp?Ls_Code=142386

'탈'과 '춤'에 흠뻑...고성오광대 전승 열기 '후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