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동물로
우리나라에만 23종이 서식합니다.
이 가운데 붉은 박쥐 등 3종류는
멸종위기종인데
백두대간에서 잇따라
서식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일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동굴 벽에 거꾸로 매달려
겨울잠을 자고 있는 박쥐.
온 몸이 주황빛을 띠고 있어
흔히 황금박쥐로 불리는
멸종위기 1급, 붉은 박쥐입니다.
오대산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조사 결과
월악산에도 붉은 박쥐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소백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에 붉은 박쥐의
서식지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월악산, 오대산, 소백산 국립공원에는
코가 튜브처럼 생긴 작은관코 박쥐와
귀가 긴 토끼 박쥐도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두 멸종위기 2급입니다.
[정운철 국립공원공단]
관코박쥐라는 종인데 겨울에는 동굴이나 폐광 속에서
동면을 하는 종이고
동굴환경이 좋지 않으면 저런 종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공단은 멸종위기 박쥐 3종의 발견으로
백두대간과 국립공원의 생태학적 가치가
증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일주입니다.
출처:동아 A
http://news.ichannela.com/tv/goodmorningA/3/all/20160118/75969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