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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해례본 [사진=간송미술관]

국보 1호 지정 및 문화재지정번호제 비용문제 함께 논의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훈민정음 해례본을 국보 1호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와 우리문화지킴이(공동대표 김상철) 등은 13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숭례문 국보 1호 해지 및 변경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훈민정음이 국보 1호로 지정되어야 하는 이유와 현재 국보 1호인 숭례문의 교체 논란 경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문화재청 주최로 열린 ‘문화재지정번호제도 운영 개선방안 모색 공청회’에서 발표됐던 지정번호제개선에 따른 비용문제에 관한 모색 논의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숭례문에 대한 자격 논란은 2008년 2월 숭례문 방화 사건과 부실 복원,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가 한양으로 출입한 문이라는 이유로 국보 1호에 지정됐다는 연구 발표 등으로 거세져왔다.

문화재제자리찾기 관계자는 “국보번호제 개선비용으로 최대 450억 원이 지출된다”며, “국보 1호로 숭례문 대신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훈민정음 해례본의 국보 1호 지정은 2005년 감사원 권고 이후 정부가 지속적으로 주도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숭례문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 1호로 지정돼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출처:뉴스투데이
http://www.news2day.co.kr/n_news/news/view.html?no=78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