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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제주도가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 후보군으로 선정한 수월봉 화쇄난류층을 관광객들이 바라보고 있다.2015.12.9./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
제주시는 고산 수월봉에 연면적 135.78㎡, 2층 규모의 문화재 정보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9억 원 중 이미 확보한 사업비를 6억 원으로 1층 문화재 정보센터를 우선 추진하고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팔각정자 형태의 2층 전망대를 지을 예정이다.
현재 수월봉 정상에 있는 육각정은 1967년에 설치된 시설물로 내구연한 경과 및 시설물의 노후로 인해 철거가 불가피한 상태다.
시는 정보센터가 건립되면 수월봉 정상에서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을 비롯해 아름다운 낙조 풍경 등 수려한 주변 경관을 관망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만 년 전 초기신석기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고산리 선사유적 및 수월봉 화산쇄설층 등 인근 역사․지질 문화재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센터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유화진 제주시 관광시설 담당은 “제주 서부지역의 역사와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해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석형 기자(jejunews77@)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536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