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11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으며, 학계에선 고려시대 마애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전체적으로 갈려서 닳아 없어진 마멸현상과 긁히고 깎여서 떨어지는 박락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과 발, 옷주름 선 등 세부 표현은 상당 부분 불분명한 상탭니다.
특히 상체를 가로질러 길게 균열이 나 있고, 단면의 틈새가 크게 벌어져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구조 안전진단 필요성을 제기했던 이윱니다.
결국 지난해 충주시가 나서 충북도에 구조 안전 진단을 위한 관련 예산 배정을 요구했습니다.
도는 관련 예산 2천500만원을 세웠고, 시는 예산 2천500만원을 보태 5천만원의 비용으로 올 상반기부터 안전 진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안전 진단은 짧게는 1년, 길게는 4년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이 기간 비파괴 검사와 석제 조사, 3D스캔과 주변 탐사 등에 나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균열 진행 상태도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김영근 / 충주시 문화재보수 담당...4분20초~4분31초 “저희가 올해 도비 예산이 나오면 구조 안전 진단이라든가 3D스캔 등을 해서 최종적으로 (창동리 마애여래상의)보수를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한국관광공사의 가볼만한 곳에 선정된 창동리마애여래상.
철저한 안전 진단으로 붕괴되는 일은 막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유경몹니다.(편집 장시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