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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은적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News1 |
전북 군산시는 '은적사 목조아미타불좌상'과 '성불사 석가여래행적송'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37호와 제238호로 각각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은적사 지장전(地藏殿)에 봉안돼 있는 '목조아미타불좌상'은 조선후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1666년 혜정(惠淨)에 의해 만들어졌다.
몸에 비해 머리가 큰 편으로 두 손은 다리 위에 낮게 두고 있고 각각 엄지와 중지를 맞댄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與願印)으로 표현했다.
시무외인은 '모든 두려움과 근심을 없애준다'는 의미이며, 여원인은 '중생이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교서적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성불사 석가여래행적송'은 1643년 수청산(水淸山)에 있는 용복사(龍腹寺)에서 간행된 것으로 본문은 상·하권 2권으로 나눠져 있다.
상편에는 석가모니의 일생과 인도불교, 하편에는 불교가 중국에 전해진 내력 등을 담고 있다.
이로써 군산에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는 모두 11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를 포함해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문화재자료 등 전라북도 지정 문화재는 모두 21건이 됐다.
김재수 기자(kjs67@)
출처:뉴스1
http://news1.kr/articles/?25289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