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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지역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인 ‘시흥 군자봉 성황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자봉 성황제는 고을의 평안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로 조선시대 지리지 자료인 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서도 존재가 확인될 만큼 역사적 연원이 깊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김부대왕)을 주신으로 하고 있으며, 경순왕을 상징하는 높이 7m의 서낭대를 들고 마을 안팎을 도는 유가행렬은 군자봉 성황제의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군자봉 성황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그 위상에 맞는 보존과 전승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보존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훈 기자(jjhjip@)
출처:뉴스 1
http://news1.kr/articles/?2496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