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연출된 칠머리당 송신제 모습.(사진제공=탐라문화제추진위)

(제주=국제뉴스) 고병수기자 = 제54회 탐라문화재가 기존 전통문화 계승프로그램과 현대의 문화트렌드를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층 젊어진 탐라문화제가 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주 전통의 대표문화제를 예술적 문화축제로 승화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이는 걸그룹, 비보이 등 상업적 냄새가 풍겨 이것들이 현대의 문화트랜드를 대표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0만 제주인들의 대축제인 제54회 탐라문화제가 제주문화중흥시대를 다지는 축제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주최로 오는 10월7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 등에서 제54회 탐라문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신화로 열린 섬에서 태어나 터전을 일구며 전통문화의 전승자, 원형문화의 보유자, 문화의 교류자로 살아온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해 전승 선양하는 것을 주요테마로 삼았다.

오랜 전통을 지닌 탐라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존ㆍ전승하기 위한 행사로 전통에 바탕을 둬 현대를 통해 미래세대로 이어져 가기를 바라는 제주인의 염원을 담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무형문화축제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5종목(갓일, 탕건장, 망건장, 제주민요,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도지정무형문화재 18종목이 참여해 공개시연과 체험행사를 펼친다.

또한 탐라문화제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제주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문화예술교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ITOP포럼과 연계해 한-중 우호축제, 일본영사관 홍보부스, 인도네시아 발리예술단, 태국 푸켓 예술단, 말레이시아 페낭예술단이 참여해 제주에서 접하기 힘든 색다른 공연 작품도 선보일 계획이며, 서울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강릉단오제 공연팀의 공연도 계획됐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는 탐라문화제를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육성해 문화관광자원화와 함께 국제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제주의 전통문화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의 다양한 민속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탐라문화제, 전통문화-현대 문화트랜드 융합 젊은 축제로
오는 7일 화려한 막 올려...예술적 문화축제 승화에는 역부족
 
제54회 탐라문화재가 기존 전통문화 계승프로그램과 현대의 문화트렌드를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층 젊어진 탐라문화제가 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주 전통의 대표문화제를 예술적 문화축제로 승화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이는 걸그룹, 비보이 등 상업적 냄새가 풍겨 이것들이 현대의 문화트랜드를 대표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0만 제주인들의 대축제인 제54회 탐라문화제가 제주문화중흥시대를 다지는 축제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주최로 오는 10월7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 등에서 제54회 탐라문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신화로 열린 섬에서 태어나 터전을 일구며 전통문화의 전승자, 원형문화의 보유자, 문화의 교류자로 살아온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해 전승 선양하는 것을 주요테마로 삼았다.

오랜 전통을 지닌 탐라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존ㆍ전승하기 위한 행사로 전통에 바탕을 둬 현대를 통해 미래세대로 이어져 가기를 바라는 제주인의 염원을 담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무형문화축제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5종목(갓일, 탕건장, 망건장, 제주민요,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도지정무형문화재 18종목이 참여해 공개시연과 체험행사를 펼친다.

또한 탐라문화제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제주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문화예술교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ITOP포럼과 연계해 한-중 우호축제, 일본영사관 홍보부스, 인도네시아 발리예술단, 태국 푸켓 예술단, 말레이시아 페낭예술단이 참여해 제주에서 접하기 힘든 색다른 공연 작품도 선보일 계획이며, 서울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강릉단오제 공연팀의 공연도 계획됐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는 탐라문화제를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육성해 문화관광자원화와 함께 국제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제주의 전통문화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의 다양한 민속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