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은 2015년 기획특별전으로 ‘아시아의 불교미술-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티베트’를 개최합니다.

 불교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세상의 고통과 번뇌에서 해탈하여 부처가 되는 것을 궁극적인 이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석가모니의 열반 이후 더욱 세력을 확대해 나가던 불교는, 아소카 왕의 즉위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며 인도를 넘어 스리랑카, 미얀마 등으로 전파되기 시작합니다.

 불교의 근간은 석가모니의 설법이지만, 2500여년 동안 발전을 거듭하며 방대한 사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종교를 넘어 정치, 철학,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 분야에 주목하여 불교가 아시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불교가 시작된 인도부터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티베트까지 불교가 전파된 길을 따라 불교미술의 변화를 알아봅니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불교 미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기간 : 2015년 6월 2일(화) ~ 8월 2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