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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박영철) 이성룡 의원은 23일 역사적ㆍ예술적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를 보존하고 시민의 질 높은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울산시 지정무형문화재 보유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울산시지정무형문화재의 보유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과 전통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시책을 수립ㆍ시행해야하는 등의 시장의 책무가 담겨 있다.
또 무형문화재 보유자에 대한 전승 지원, 보유자의 전시 및 시연 등 행사 지원, 울산시가 운영하거나 운영을 위탁한 공영주차장 감면 이용, 홍보 및 행정적 편의 제공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시는 무형문화재의 보호와 육성에 관한 사항을 ‘문화재보호 조례’의 규정과 규칙 등에 일괄 위임하고 있어 전승지원이나 보유자 예우수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람이 자원인 무형문화재의 전승ㆍ보존과 전통문화 계승을 제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열악한 환경과 낮은 예우 속에 갈수록 명맥이 끊어지고 있는 지정무형문화재 보유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는 제169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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