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월 11일  22:28:32

[시선뉴스] 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한국을 빛낸 과학자들을 소재로 한 우표 3종, 104만 4,000장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표에 실린 과학자는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31명의 과학자 중 고(故) 이휘소, 석주명, 한만춘 선생이다. 

이휘소 박사는 입자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로 그가 관여한 연구는 이미 세 번이나 노벨상이 주어졌다고 한다. 한국 물리학자 중 노벨상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던 학자로 평가되고 있다.

▲ 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출처/우정사업본부)

석주명 선생은 나비 분류학의 선구자로, 우리나라 나비 이름의 70% 이상을 지었으며 한만춘 박사는 1961년 연세대에서 '연세 101 아날로그 전자계산기(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557호)'를 제작해 우리나라 전기·전자공학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지난해 7월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우리나라 첫 과학자 우표에 담긴 이휘소 박사가 박 전 대통령의 핵 개발 연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방송을 탔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박 전 대통령이 핵물리학자 이휘소 박사를 모셔오려고 공을 들였다. 이 박사가 기밀문서도 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 귀국 후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출처:시선뉴스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