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13년, 14세기 고려불화 '아미타 내영도'가 이탈리아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이 고려불화를 국내로 환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김정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른손을 가만히 내밀고 선 아미타불. 죽은 사람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이탈리아 국립동양예술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아미타내영도'를 정부가 나서서 국내로 환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아미타내영도를 구입하거나 영구대여하는 형식으로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미타내영도는 비슷한 형식의 작품이 세계에 5점만 전해질 정도로 매우 희귀합니다.

2년전 이탈리아에서 존재가 확인된 아미타내영도는 보존 상태가 양호해 보물급 이상의 문화재로 평가됩니다.

문화재계는 아미타내영도가 경매에 나올 경우 1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V조선 김정재입니다.

출처:TV조선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4/20150214901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