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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은행은 경남의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향토문화지 ‘경남의 음식이야기’를 발간하고 초판 5000부를 경상남도에 기증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경남은행은 경남의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향토문화지 ‘경남의 음식이야기’를 발간하고 초판 5000부를 경상남도에 기증했다.

황윤철 마케팅본부장은 26일 오전 경남도청을 방문해 윤한홍 행정부지사에게 향토문화지 ‘경남의 음식이야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의 음식이야기'는 총 296 페이지 분량의 단행본인 향토문화지로 <경남의 맛을 추억하다>, <경남의 정성을 기억하다>, <경남의 바다내음을 느끼다> 등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창원 마산 미더덕찜ㆍ김해 숭선전 제례음식ㆍ양산 전복미역국ㆍ밀양 흑염소불고기ㆍ창녕 돼지고기국수ㆍ함안 연탄불 돼지불고기ㆍ진주 냉면 등 경상남도 18개 시ㆍ군의 특색 있는 음식 총 73종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음식들의 재료 채취부터 조리과정ㆍ조리정보ㆍ여행정보ㆍ사진 등을 담아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경남은행이 기증한 향토문화지 경남의 음식이야기는 경남도청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황윤철 마케팅본부장은 “향토문화지 발간사업은 우리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문화사업으로 지역은행의 사회적 책임이자 역할이다” 며 “17번째로 발간한 경남의 음식이야기가 지역민들에게는 경남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타 지역민들에게는 경남을 방문하고 싶은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앞서 향토문화지 발간사업의 일환으로 1996년부터 1년 간격으로 <경남문화재 100선>, <경남 무형문화재>, <우리고장 전설ㆍ속담 이바구>, <우리고장 섬ㆍ바다 100경> 등 16권의 문화지를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