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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동삼존불입상(백제 7세기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이전 1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 기획특별전 ‘고대불교조각대전’(9.24.~11.15)

‘고대불교조각대전’은 불상의 탄생부터 7세기까지, 인도에서 일본에 이르는 불교의 동점(東漸) 과정을 세계 각국의 우수한 불교조각품을 통해 살펴보고, 그 속에서 한국 불교조각의 원류와 위상을 고찰한다.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18개 기관에 소장된 고대 불교조각 명품 150여 점을 전시한다. 한국 금동반가사유상(국보 78호와 83호 동시 전시),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북위시대 미륵불입상,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호류지 헌납보물 불삼존상, 중국 청주시 박물관 소장 용흥사지 출토 석불입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테마전 ‘대한제국 황실문화재’(7.20.~10.4)

광복 70주년을 기념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근대적 제도를 도입하여 부국강병을 꾀함으로써 근대국가를 지향한 대한제국의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대한제국 황실문화재(칙명지보, 철인황후 옥책 등)를 중심으로 전시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 체코보헤미아의 유리특별전 요세프 융만에게 헌정한 잔 [사진=국립중앙박물관]

■ 체코 보헤미아의 유리(2.10∼4.26)

한국과 체코 간 외교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도 마련됐다. 체코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코 보헤미아 지역의 유리공예를 소개하는 전시로, 체코 국립박물관 소장 ‘요세프 융만에게 헌정한 잔’(1836년경) 등 보헤미아 유리의 명품과 당시의 사회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회화, 조각 등 343점이 출품될 것이다.

■ 기획특별전 ‘쇼팽의 고향, 폴란드에서 온 보물(가제)’(5.29~8.30)

동유럽 문화의 중심지인 폴란드의 문화, 예술의 총체적 모습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전시, 바르샤바 국립박물관 등 폴란드 내 12개 국립 박물관 소장품이 찾아 온다. 폴란드의 국민화가 얀 마테이코의 대규모 역사화를 비롯한 중세부터 20세기 까지의 폴란드 회화, 조각, 공예 등 347점이 전시된다.

■ 발원(發願), 간절한 바람을 담다(5.23∼8.2)

본 전시는 불교문화의 중심에 있던 후원자들의 역할과 염원을 살펴봄으로써 종교미술 속에 나타난 후원자들의 신앙, 권력, 신분, 경제적 지위 등의 상호관계를 조명한다. 한국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조각, 공예, 회화, 경전 등을 종합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금동아미타삼존불, 사불회도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불교 미술품 10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 한국의 신석기 문화(9.8∼11.8)

‘한국의 신석기 문화’ 전시는 후빙기 이후 변화된 자연환경에 맞서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착생활을 시작한 신석기인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동삼동, 암사동 등 국립중앙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유적뿐만 아니라 최근에 조사된 안산 신길동, 부산 가덕도 등에서 출토된 유물 300점이 선보인다.

■ 인도의 불교미술(12.8∼06.2.28)

인도 불교미술 전시를 통해 동아시아 불교미술의 원류와 인도 종교미술의 변천양상을 살펴보는 전시도 열린다. 사르나트 출토 불입상 등 콜카타 인도박물관 소장 불교조각 및 회화 명품 90여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다시보는 신라 고분, 서봉총(4.21∼6.21)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 1926년에 조사한 경주 서봉총 출토유물보고서 발간을 기념하여 ‘다시보는 신라 고분, 서봉총’ 전시가 열린다. 봉황장식 금관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5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 우리문화재 국외전시(10.22~‘16.1.25)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하는 ‘한국의 고대문화’전시가 프랑스 기메박물관에서 열린다. 삼국시대의 대표유물과 문화를 소개. 금관 및 고구려 벽화 모사도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300여 점이 해외에 소개된다.
출처:뉴스투데이
http://www.news2day.co.kr/n_news/news/view.html?no=6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