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악기로 협동심 키워요. 어린이 사물놀이 교실

<앵커멘트>
어린이 사물놀이 교실이 방배1동에서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전통악기를 배우며 공통체 의식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습니다. 
심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본문>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장구 소리가 교실에 울려 퍼집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장구를 배우는 학생들 
장단에 어깨가 들썩이고, 빠른 박자에 맞춰 장구 치는 손길도 
함께 빨라집니다. 

인터뷰> 심유찬 / 숭의초등학교 5학년
직접 와서 배워보니까 정말 재미있었어요.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데 좋아요.
 
인터뷰> 장민정 / 동덕여중 1학년 
사물놀이 치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많이 
접할 수 없었는데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물놀이 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전통악기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채상병 / 방배1동주민자치위원장 
우리 전통악기 사물놀이를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강좌를 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장구와 북 꽹과리 등을 배우면서 우리 장단의 멋과 
공동체 의식을 익힙니다. 

인터뷰> 오희연 / 사물놀이반 강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서로 다른 모르는 친구들이 만났는데 어느덧 소리는 
함께 가고 있다는 것, 협동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으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죠. 전통문화의 뿌리가 협력하고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의식을 악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방배1동주민센터는 성인을 위한 교양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미순 / 방배1동장
어릴 때부터 배려와 양보와 우리나라의 전통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방배1동 어린이들이 어디든지 가서도 우리나라 것을 알리는 데 
선두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방배1동 어린이 사물놀이교실.
학생들은 전통악기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을 배우고 
협동심을 키우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 

출처:현대HCN
http://stn.hcn.co.kr/ur/so/nc/bdNewsDetail.hcn?method=man_00&p_menu_id=100101&pageType=view&br_id=256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