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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울뉴스통신】 제주시는 2014년 전통학교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22일~30일(9일간, 오전 10시~오후 6시) 제주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한이 깃든 사람이야기’라는 주제로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부터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체험기회 제공 및 대중화, 체계적 전승을 위해 매년 제주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전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학교 프로그램은 중요무형문화재인 갓일, 망건, 탕건을 비롯해 제주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제주농요 등 4개 강좌로, 2014년 4월 12일~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
강좌가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갓, 망건, 탕건) 및 사진자료 등을 수집,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갓 10점, 탕건 8점, 망건 8점 등 총 26점의 작품과 제주농요 시연 관련 사진 15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강생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이고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유도해 전통 학교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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