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19일, 26일 오후 7시, 인사동 홍보관 실내 무대에서『인사동 달빛 한옥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인사동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인사동 달빛 한옥음악회’는 지난 9월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김설희 아나운서(세종시 교육청)가 진행하며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조주선 교수(한양대학교 국악과)가 판소리 ‘심청가’를 ▲가야금 병창인 윤지현 씨가 청산리 벽계수, 방아타령 등을 선보인다.         

또한 남도민요와 진도아리랑, 살풀이춤, 진도 북춤 등 다양한 전통공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은 사전예약과 현장 매표소를 통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2만 원이다. (문의: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737-7890)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간직하고 있는 인사동에 지난 2006년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인사동 홍보관은 전통 미술품 전시와 투호놀이,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예술 공연들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인사동을 중심으로 고품격 전통문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1월 ‘인사동 달빛’을 정식 상표로 등록했으며, 인사동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전통문화업소 보호와 인사동 문화지구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을 찾아 방문하는 인사동에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인사동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가꾸고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