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제53회 탐라문화제 행사를 마무리하고, 2015년 제54회 탐라문화제의 획기적인 변화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내달 10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관광학회가 실시한 제53회 탐라문화제 평가보고서 설명에 이어 축제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문제점 위주의 원탁형 난상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안내·안전 도우미 부족, 제주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 없는 사회자, 제주문화원형과 동떨어진 사물놀이 공연의 과다, 문화재 이해를 위한 해설 부족, 해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안내 부족, 음식메뉴·음식가격·불친절한 서비스 등이 있으며, 잘 된 점으로는 문화체험과 공연관람 순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탐라문화제가 도민 참여 위주의 축제에서 국내외 1000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흡인력 있는 글로벌축제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구하고자 한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반세기의 전통을 지닌 탐라문화제를 제주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축제로서, 제주문화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글로벌 제주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동양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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