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13. /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홍동)은 진주시(시장 이창희)와 11월 13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지역 무형유산의 목록화와 무형유산 조사, 지역 무형유산 활성화, 학술회의 등 경상남도 진주 지역 무형유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지역무형유산보호협력사업’은 지역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역 무형유산 자생력 도모 등을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7월 관계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지조사 등을 통해 무형유산 보호 역량을 갖춘 진주시를 협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진주시는 농업 지역 특유의 무형유산(들소리, 모심기소리(농요), 삼베소리(금곡삼베) 등)이 존재하고 있어 발굴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지역 무형유산의 목록화가 의미가 있으며, 소싸움 대회 등 문화행사와 어우러진 공연․시연, 학술회의 개최 등 협력 사업 수행에 적합하여 진주시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들소리: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이어 2015년에는 지역 무형유산의 영상을 기록화하고, 무형유산 공연․시연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해마다 1~2개 시․군을 공모하여, 지속해서 기초자치단체와 더불어 지역 무형유산 협력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