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대변해 온 전통의 가락 하면 바로 아리랑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 아리랑 가락이 예술 가곡과 만났습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아리랑의 세계화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열린 축제의 마당을 한상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지며 우리 민족의 한과 애환을 담아낸 대표적 우리 민요인 아리랑!
슬플 때는 슬퍼서 기쁠 때는 또 기뻐서 그렇게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 해 온 아리랑이 예술 가곡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재 지정 2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아리랑을 넘어 세계인의 아리랑이 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무댑니다.
전통악기 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관현악의 협연에 맞춘, 새로운 맛과 색깔의 아리랑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선사했습니다.
<녹취> 최영식 (한국가곡연구소장) : "아리랑 한국 예술가곡제를 통해 아리랑이 다시 한번 다양한 장르로 재 탄생되는 융합과 소통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아리랑은 더 이상 한민족의 애상적인 노래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저력과 웅비를 담은 희망의 찬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 입니다.
출처:KBS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46854&re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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