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계의 대모, 보성소리의 전통을 올곧게 이어가고 있는 성창순 명창의 예술세계를 만나보는 공연.

심청가 중 '부녀상봉 대목'

이 대목은 아버지 심봉사를 찾기 위해 맹인 잔치를 연 심청이가 극적으로 심봉사를 상봉하고 결국 심봉사가 눈을 뜨게 되는 장면이다. 판소리 심청가의 가장 극적인 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도민요 <화초사거리, 육자배기>

'화초사기리'는 다른 민요에 비해 선율이 아름답고 화려하며, 대표적인 남도의 민요 '육자배기'는 자신의 슬픔을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력이 있어야 부를 수 있는 밍요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철류 철현금 산조

철현금은 남사당패 줄타기 명인이었던 김영철이 고안한 국악기로 8개의 쇠줄을 술대로 퉁기거나 뜯어 연주한다.

*성창순

광주 출생, 아버지인 명창 성원목의 억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리꾼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판소리에 열정을 다해왔다. 김연수, 김소희, 정웅민, 박녹주, 정권진에게 소리를 배우고 철현금, 서예 등 다방면에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이다.

 
http://nith.cha.go.kr/main/web/exhibition/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