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대만--(Business Wire/뉴스와이어) 2014년 09월 19일 -- 신중한 후보 추천과 선정 절차를 거쳐 확정된 제1회 탕상(Tang Prize) 수상자가 지난 6월 18일부터 4일에 걸쳐 발표됐다. 수상자는 △지속 가능한 개발 △생물 약학 △중국학 △법률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선정됐으며 매일 1개 부문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처음 시상된 탕상은 △그로 할렘 브룬틀란(Gro Harlem Brundtland)(박사/지속 가능한 개발 부문) △혼조 타스쿠(Tasuku Honjo), 제임스 P 앨리슨(James P. Allison)(의사/생물 약학 부문) △위잉쉬(Yu Ying-Shih)(교수/중국학 부문) △알비 삭스(Albie Sachs)(전 판사/법률 부문)에게 돌아갔으며 재단 측은 첫 회 수상자 5명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수상자 발표로부터 3개월 후 5명의 수상자들은 탕상 주간(Tang Prize Week)의 개막에 맞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대만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랜 비행으로 다소 피로한 모습이었지만 대만의 문화와 탕상 주간의 위엄을 만끽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주일간 이어진 탕상 주간은 9월 18일 마련된 탕상 시상식으로 절정에 달했다.
탕상 주간은 9월 15일 저녁 리셉션으로 막을 올렸다. 수상자 5명과 수많은 게스트, 대표단은 서로 어울려 일과 인생을 주제로 친교를 나눴다.
탕상 주간의 백미는 9월 18일 열린 시상식이었다. 수상자 5명은 무대의 주인공으로 평생에 걸친 업적에 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마잉주(Ma Ying-jeou) 대만 총통이 맡아 이들에게 메달과 상장을 수여했다.
한편 수상자들의 업적에 초점이 맞춰진 강연과 ‘마스터스 포럼’(Masters’ Forum)은 각 분야의 저명한 학자 및 학생, 교사들이 수상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기회를 제공했다. 포럼과 강연은 대중이 수상자들의 업적과 함께 각 분야의 최신 현황과 동향, 다음 세대가 인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개선해야 할 영역의 도전 과제를 청취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됐다.
탕상은 중국 문화의 황금기였던 당나라(Tang Dynasty)의 이름을 딴 상이다. 당시 중국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경제 및 예술, 종교, 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당대의 정신을 계승한 탕상은 상 설립자인 인옌량(Yin Yen-Liang) 박사가 20여 년 동안 꿈꿔온 결과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