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전통 24반 무예시범

 
한산대첩 422주년기념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난중일기’ 주제 로 점차 무르익어 가고 있다.

셋째날의 주제는 '갑오일기'다. 이날 오전에 내린 비로 병선마당에서 개최예정이던 청소년어울림 한마당공연은 취소됐다.

반면 통제영 세병관마당에서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인가운데 통영전통 24반 무예시범이 있었다. 무예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관람객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통영오광대 기획공연이 시선을 끌었다. 통영오광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로 약 100년 전에 전문 유랑연희집단(藝人五廣大)인 초계 밤마리의 대광대패의 영향을 받아 통영에서 재구성 되어 행해지던 놀이로, 문둥탈ㆍ풍자탈ㆍ영노탈ㆍ농창탈ㆍ포수탈의 5과장으로 구성된다.

▲ 시민과 관광객들

민중의 삶의 모습을 반영하고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그리고 처와 첩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가장 특징 있는 춤은 문둥이 춤이다.

이 춤은 문둥이의 생애와 한을 표현하고 있으며 꽹과리가 주도하는 반주음악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지역적인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

또 통영오광대는 우리나라 남부 지역 탈춤 전통을 잘 보여주는 탈놀이로서 서민생활의 애환을 담고 있는 전통적인 마당놀이이다.

▲ 여성 무예가 기선 제압으로 남자를 넘어 뜨리고 있다.

<통영오광대 기획공연>

▲ 김홍종 통영오광대 보존회장이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했다.

▲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시민과 관광객

 출처:통영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