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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4년 07월 17일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콘텐츠코리아 랩(CKL)이 오는 7월 24~25일을 지난 5월 개소 이후 두 번째 ‘창작자 주간’으로 지정하여 콘텐츠 창작자 간의 커뮤니티 형성과 창작과 관련한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를 할 수 있는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24일(목)에는 오후 3시부터 ‘만화 창작자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 2월과 5월 개최된 ‘게임/뮤직 크리에이터데이’에 이어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장르별 창작자 교류의 장 중 하나로 만화 창작의 기초부터 만화를 통한 비즈니스 경험담까지 생생한 이야기가 공유된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콘텐츠 인사이트’와 연계하여 만화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 저녁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만화 창작의 명실상부한 아이콘인 세종대학교 이현세 교수가 ‘훌륭한 만화가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서 학산문화사 편집장을 역임했던 코멘트프로덕션의 김형남 대표가 트렌드를 반영하는 차별화된 만화 창작 기획 노하우에 대해서 강연한다.

둘째 세션은 ‘만화의 변신을 통한 비즈니스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와이제이컴퍼니의 김영중 대표가 ‘OSMU와 해외진출을 위한 만화 콘텐츠’에 대해 강연을 한다. 김 대표는 한국 최초의 순정만화 전문잡지인 ‘르네상스’를 창간하고 ‘궁’, ‘탐나는도다’ 등의 만화를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으로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작가 한동우, 재아와 Ylab의 장혜란 팀장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화가 에이전시의 역할’에 대해 소개를 한다. 클래지콰이, 어반자카파 등이 소속된 레이블인 플럭서스뮤직은 음악과 만화의 만남을 통한 두 영역의 공생가능성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해 콘텐츠코리아 랩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아무툰 측에서 인터랙티브 웹툰과 같은 기존의 만화 창작을 뛰어넘는 융합 창작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자들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 이후 저녁에 시작하는 셋째 세션은 매월 개최되는 <콘텐츠 인사이트>의 일환으로, ‘만화, 비즈니스로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 국내 업계 1위 기업인 유캔펀딩의 김정환 부사장은 크라우드 펀딩 기법에 맞는 만화와 웹툰 기획방법에 대해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프랑스 소재 한국만화 전문기업인 일리코 에이전시를 설립한 박홍진 국장이 프랑스를 포함한 만화비즈니스의 해외진출 전략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25일(금)에는 ‘아이디어융합공방 열린마당’이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코리아 랩의 협력기관인 카카오가 선배창작자로서 경험을 공유하는 오픈 랩 & 토크와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된다.

열린마당에 참석하는 창작자들은 먼저 오후 3시부터 콘텐츠코리아 랩의 공간과 시설을 둘러본 후 창작자들간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창작자 데이팅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서 이창훈 카카오 상생센터 TF부장이 카카오 제작스토리 및 카카오톡 비즈니스 플랫폼 및 문화를 소개한다. 이 시간에는 카카오와 함께하는 아이디어융합공방 집중지원프로그램 과정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또한, 조한규 카카오 콘텐츠사업부 부장이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의 종류와 신세대가 바라는 모바일 서비스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후 6시까지 70분간은 ‘김간지×하헌진’의 테라스 공연과 함께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되어 행사에 참석한 창작자들끼리 자유롭게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미래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선배 창작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관련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창작자들 간에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창작자 주간을 기획했다”며, “콘텐츠코리아 랩은 앞으로도 창작자 간 소통을 위해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