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찬불가는
다른 종교음악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화가 더디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 우리 민속음악인 국악과 접목한 찬불가 음반이 발표돼
불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BGM]나무대성인로왕보살
49일 만장을 들고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인로왕보살님의 인도로
반야용선에 오르기를 기원하는 곡‘나무대성인로왕보살’
중요 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와 병창 전수자인
국악인 권미희씨가 이번에 발표한 찬불가 앨범
‘그리움’의 타이틀 곡입니다.
권씨는 팔공산 승시 축제 주제곡과
달구벌 관등놀이 주제곡을 부르는 등
불교와 인연을 이어오다
찬불가 앨범까지 발표하게 됐습니다.
[인서트/권미희/국악인]
앨범에는 나무대성인로왕보살, 천상으로 보내는 편지
슬퍼하지 말아요 등 이 생과의 연을 다한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9곡이 들어 있습니다.
이번 앨법은 불교음악 작곡가와
지휘자로 활동하는 강주현씨의 곡들로
강주현씨가 직접 프로듀서로 나섰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강주현 작곡가가
얼마 전 펴낸 영가 합창곡집‘나무대성인로왕보살’의
수록된 곡들로 국악인 권미희씨의 목소리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강주현 작곡가는 이번 앨범이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곡들로 채워진 만큼
세월호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비롯한
온 국민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강주현/찬불가를 사랑하는 E&I 대표]
전통불교음악의 맥을 잇고 불교음악다운
불교음악을 만들기 위해 시도된 국악과 불교음악의 만남..
강주현 작곡가와 국악인 권미희씨는
불교음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곡 작업과 불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BBS 뉴스 문정용입니다.
2014-05-19 오후 3:25:25
문정용 기자 / babos1230@bbsi.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