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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 시조대왕 춘향 대제 봉행

기사입력 : 2014년 04월 15일 22시 34분/ 데스크승인 : 2014년 04월 15일 23시 16분

[김해타임뉴스=조병철기자] 국가사적 제73호인 김해 수로왕릉의 숭선전에서 가락국 시조대왕인 수로왕에서 9대왕 숙왕까지 기리는 춘향대제가 4월 14일(음력3월15일) 전국의 종친과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날 김맹곤 김해시장이 초헌관을, 김용규 가락울산광역시종친회장이 아헌관을, 김해향교 권태영 유림이 종헌관을, 그리고 김춘섭 가락고창군총친회장과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김병진씨가 각각 대축과 집례를 맡아 진행되었다.

가락국 시조대왕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 제례는 도 무형문화재 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 , 9월 15일에 지내는 대제행사이다.

가야문화축제기간에 거행되는 가락국 시조대왕 춘향대제는 김해김씨와 허씨 등 후손들만의 제례가 아닌 지역주민들의 조상숭배사상과 경로사상 함양과 계기를 마련하는 지역행사로 자리매김 된 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