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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공주아리랑제' 자진아리랑 공연 현장 © 김영운기자

[공주 뉴스쉐어 = 김영운 기자] 제15회 공주아리랑제가 3월 1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개최 됐다.

이번 공주아리랑제는 일제강점기에 있던 우리민족은 빛과 주권을 회복하기위해 대규모 저항 운동을 펼친 3월 1일을 기억하며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마련 됐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를 기념하며 공주아리랑제를 ‘정례화 [定例化]’하기 위해 공주민요연구회와 공주아리랑보존회 주관으로 3월 1일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다듬이 소리로 막을 올린 공주아리랑제는 1부에서 산아지, 공주-긴,엮음 아리랑 등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남은혜의 아리랑 산천에치르치크 아리랑, 황토길, 북간도 아리랑 등으로 진행된다.

공주아리랑제는 정안면 장원리, 유구면 신영1리, 신풍면, 봉현리, 복룡리 마을 등에서 전해지고 있는 지역민의 온화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특성을 살려 재구성하였으며 펼쳐진 무대는 우리네 가슴속 깊이 여운을 남겼다.

아리랑은 생활 속의 애환을 담고 있어 문화적 독자성이 강한 노래이며 우리나라의 3대 전통민요 아리랑은 정선아리랑∙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이 있고 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 ‘신아리랑’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특히,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민족적 동질성을 지탱해 주는 가락으로 우리 민족의 원초적 정서와 맥을 같이 해왔기에 단일한 장르의 민요가 아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남은혜 명창은 아리랑을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 발로 뛰어 지역의 특성과 민족의 염원이 담긴 소리를 담고자 노력 하여 이 무대를 마련 한 만큼 감동의 선율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