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약자의 삶을 바꾸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려 개인 후원 활성화 - 창의적인 전시물로 문화예술 후원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12월 16일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개인의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 하기 위해 예술이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주는 ‘예술로 한 걸음(http://onesteptoart.or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선을 끄는 창의적인 전시물을 활용했다. 전시물의 왼쪽과 오른쪽 면에는 각각 사회적 약자들이 예술로 다가가기 전과 후의 삶이 인쇄되어 있으며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장면이 보이게 된다. 캠페인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마우스를 움직여 전시물의 왼쪽과 오른쪽을 한 걸음씩 걸어 다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물을 통해 문화예술을 만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예술이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웹사이트로 캠페인을 보고 문화예술 후원을 결심한 최유수(26) 씨는 “처음에는 움직이면 장면이 바뀌는 것이 신기해서 계속 보았는데 단순히 즐기고 소비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문화예술이 사회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 후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이 바뀌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성장과 함께 문화예술분야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졌고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 여유가 있을 때 즐기는 것 정도로만 생각한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예술이 특별한 계층이 즐기는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고,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삶을 위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을 준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눔부는 “예술로 한 걸음 전시회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느끼기를 기대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사람들의 후원금을 모아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복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모인 후원금 역시 전액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