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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12월 12일 -- 올해 최고의 콘텐츠 작품과 콘텐츠 수출유공자 등 창조경제를 빛낸 별들의 이야기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3)’이 13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전 국민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고 우리 콘텐츠의 수출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수상자는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만화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총 5개 분야에서 32명이 선정되었다.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해외진출유공포상
대통령 표창 수출유공 부문은 오퍼스픽쳐스 이태헌 대표가 선정됐다. 영화 ‘설국열차’로 전 세계 167개국 판매 및 국내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등(국내 관객 수 9백2십만 명) 등 국위 선양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문화교류 부문은 ㈜로이비쥬얼 엄준영 총감독이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제작,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일본, 중동 등 52개 국가에 판권 판매 및 방영,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 이상 기록으로 국위 선양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여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 수출유공 부문은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 속에서도 2012 ~ 2013년 동안 최대 콘텐츠 수출 실적을 달성한 MBC 이근범 차장이 선정되었고, 문화교류 부문에서는 ㈜지나인 선현우 대표가 한국어 교육 방송 웹사이트에서 세계 190여 개국의 60만 명 이상에게 한국어를 널리 전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신시장 개척 부문은 다큐멘터리 ‘문명과 수학’을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해 교육한류의 가능성을 제시한 EBS 이협회 차장이 선정되었으며, 창업신인 부문은 게임 ‘코어마스터즈’를 개발해 중국, 일본, 북미, 영국, 동남아 수출을 한 ㈜소프트빅뱅 이관우 대표가 선정됐다.

▲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
은관문화훈장은 KBS 길환영 사장이 수상한다. 길 사장은 드라마, 케이 팝(K-pop), 다큐멘터리 등 한국 문화 우수성 전파 및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등 방송문화예술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어린이, 청소년, 소외계층 등을 위한 프로그램의 제작, 방영으로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등 국민통합과 문화생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매년 6천만 달러 이상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실적을 거양하며 방송영상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등 방송영상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SBS)의 박혜련 작가(프리랜서)와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tvN)의 이우정 작가(프리랜서)가 받게 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영웅을 만날 수 있는 21세기의 동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꽃보다 할배’는 ‘F4 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이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배낭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할배’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여성의 삶을 조명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KBS)를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 위기의 자본주의 속에서 ‘나눔의 리더십’과 ‘공존의 가치’에 대해 역설한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SBS)의 장경수 프로듀서(SBS), 한독수교 130주년과 근로자파독 50주년을 기념해 독일 현지 공연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가요무대 독일특집’(KBS)의 양동일 프로듀서(KBS)가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에는 반인반수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구가의 서’ (MBC)의 신우철 프로듀서(프리랜서), 시간여행을 소재한 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여행’(tvN)의 송재정 작가(프리랜서), 고대 로마의 거대 건축물들을 3D로 구현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로마’(EBS)의 김옥영 작가(프리랜서), 그리고 아빠와 아이 둘만의 여행을 그려낸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MBC)의 김유곤 프로듀서(MBC)가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은 ‘위대한 로마’(EBS)의 이성석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 만화대상
돌팔매질을 소재로 6·25전쟁이 발발하던 시기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이념과 사상을 떠나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박홍용 작가의 ‘영년’이 대상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한편, ‘미슐랭스타’(김송), ‘본초비담’(정철), ‘폐어’(최민호)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신기록’(리율)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한다.

▲ 애니메이션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꼬마버스 타요’는 자동차를 소재로 하는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소재개발과 지속적인 제작으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확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장관상에는 ‘키오카’, ‘안녕 자두야’, ‘시계마을 티키톡’이, 진흥원장상에는 ‘38-39°C’이 선정됐다.

▲ 캐릭터대상
코믹한 애벌레 캐릭터 ‘라바’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라바’는 유아 대상 작품이 주축인 캐릭터 산업환경에서 탈피해 다양한 연령으로 대상층을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코코몽’, ‘유후와 친구들’, ‘두리둥실 뭉게공항’이 장관상을, ‘어리 이야기’가 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올해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50억 달러를 넘고 전자,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다른 산업분야와 결합하여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