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시스】권교용 기자 = 충남 국립부여박물관은 11월 24일까지 특별전 “하늘에 올리는 염원, 백제금동대향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을 기념해 중국의 낙양박물관 소장 박산향로와 한반도의 박산향로, 삼국시대의 고분출토 공예품 등 능산리사지 출토유물을 바탕으로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긴 고대문화의 세계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사비백제와 능산리사지, 박산향로의 전통과 변화, 백제금동대향로의 상징세계, 통치자의 백제금동대향로의 순서로 꾸며졌다.
전시유물로는 중국 낙양박물관 소장 박산향로 및 관련유물 14점을 비롯해 한반도의 박산향로 4점, 백제금동대향로와 능산리사지 출토유물 등 고대 삼국의 공예품 등 120여 점이 출품된다.
특별전시에서는 첨단기술을 통해 유물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쌍방향 유물 체험 컨텐츠(충남문화산엽진원 개발, 국립부여박물관 자문)’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59회 백제문화제(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맞아 진행되는 ‘백제금동대향로 국제학술회의’는 오는 10월 1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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