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8월 12일 -- 사라져가는 지역어를 보존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인 ‘2013 전국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의 접수가 시작됐다.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은 전국의 지역 사투리를 활용한 지역 대표 상품 및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를 통해 사투리의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사투리를 활용한 유무형의 상품 또는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각 지방의 정서와 애환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투리를 활용한 아이디어라면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는 9월 6일까지이며, 사투리를 활용한 구체적인 상품 및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하거나 이미지 보드로 제작해 우편접수하면 된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000만 원, 최우수상(국립국어원장상) 3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 등이 수여된다.
공모전 관계자는 “지역 사투리에는 현대 표준말에서는 사라진 옛말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국어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본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지역어를 보존하고, 사투리를 통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을 개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공모전의 의의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