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이 9일 100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 탐방을 위한 출정에 나섰다.
'상상, Pride of Korea'라는 이름으로 나흘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기'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춘 인재 육성' 차원에서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탐방에 소요되는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조성한 'KT&G 상상펀드'에서 지원된다.
대학생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우리 문화유산이 집중되어 있는 3개 지역을 위주로 탐방할 계획이며, 이중 첫 번째 그룹은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재 발자취를 살펴보고 재일교포들이 1946년 설립한 건국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그룹은 나라 지역에 있는 고대 삼국시대 문화재를 찾아보고, 세 번째 그룹은 조선시대 통신사 등 교토 지역에 남아 있는 한일 간 문화교류 흔적들을 돌아본다.
대학생들은 탐방이 끝난 뒤 '일본 속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웹사이트(www.sangsanguniv.com)에 올리는 등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출처: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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