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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와이어) 2013년 05월 22일 -- 전라남도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현대생활에 지친 피로를 남도의 해변·계곡·섬·한옥에서 한번에 치유할 수 있는 힐링여행 정보 소개 책자를 발간했다.

‘남도의 여름 향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에서는 송림과 은빛 백사장이 펼쳐지고 한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를 자랑하며 미네날이 풍부해 도시생활에 지친 몸을 회복할 수 있는 남도의 해변을 소개했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추천 해변은 신안 우전해변, 진도 가계해변, 해남 땅끝 송호해변, 보성 율포 솔밭해변, 고흥 남열해돋이해변, 여수 만성리검은모래해변, 목포 외달도해변 등이다.

콘크리트의 숲에서 벗어나고는 싶으나 먼 곳을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푸른 산과 물이 함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계곡이 제격이다. 주요 추천 계곡은 구례 지리산계곡, 광양 백운산계곡, 담양 가마골 생태공원, 장성 남창계곡, 곡성 청계동계곡, 영암 기찬랜드, 강진 금릉 경포대 등이다.

여름의 푸른 바다에서 시원함과 아름다운 풍경을 찾고는 싶으나 어디로 떠나야 할지 모르는 여행자들을 위해선 뱃길 정보, 섬에서 볼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했다. 주요 추천 섬은 여수 사도·백도, 신안 홍도·흑산도·하의도, 완도 보길도, 진도 관매도·조도 등이다.

자녀들의 방학기간에 나만의 특별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위해선 남도의 한옥문화와 농어촌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장을 수록했다. 남도의 한옥에서 즐길 수 있는 천연염색, 토마토 수확, 떡만들기, 도자기 빚기, 뻘배타기, 트렉터 타기 등의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정보가 게재됐다. 또 남도에 깃들여 있는 국악, 미술, 목공예, 청자 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정보도 담겼다.

빠른 산업화로 잠시 놓치고 있었던 우리들의 발자취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보성 득량에 있는 기찻길 오두막살이 체험장이 안성맞춤이다.

이 책은 또 어려운 경기에 여행비 마련이 어려운 여행객들을 위해 주요 관광지 할인권도 수록했다. 전남도 관광정보센터(061-285-9045~6)에 연락하면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독특한 여행지를 찾거나 조용하고 쾌적한 여름 휴양지를 물색하거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과 멋을 간직하고 싶다면 ‘남도의 여름 향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