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방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수원=뉴스와이어) 2013년 03월 17일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4월 개강하는 2013년 북한산성 문화배움교실 수강신청자를 1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북한산성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작된 북한산성 문화배움교실은,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2천여 명이 참여한 인기 체험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체험 및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역사해설, 현장탐방, 체험 등 참여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일반인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특히, 퇴직교원들로 구성된 평생교육단체인 ‘고양시 교육삼락회’ 회원 여섯 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상시 역사해설 프로그램인 ‘아하 북한산성 제대로 알고 등반하자’를 개설, 평생교육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역사해설 프로그램 ‘아하! 북한산성! 제대로 알고 등반하자!’는 북한산성 교육정보센터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북한산성 역사해설’ 동영상도 감상하고 역사해설사의 생생한 북한산성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역사탐방 프로그램 ‘원효의 길, 북한산성에 오르다!’는 북한산성에 살아 숨 쉬는 역사 스토리를 되새겨 보며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의상봉-원효봉 등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바탕으로, 옛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원효봉 구간을 답사하며 북한산성의 역사 길로 빠져든다.

토요 돌봄 프로그램 ‘알찬 토요일! 북한산성과 함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북한산성의 역사를 체험학습을 통해 배우고 북한산성 일대 역사탐험을 하면서 알차고 신나는 토요일을 보낼 수 있다.

경기도는 북한산성을 경기 북부의 대표적 역사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1년 고양시·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북한산성 문화사업팀’을 구성, 북한산성 참 모습 알리기에 노력해 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북한산성이 품고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과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북한산성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콘텐츠 개발 및 역사교육, 홍보를 강화해 북한산성을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