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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와이어) 2012년 10월 24일 -- 대구시와 지식경제부는 국내외 첨단 디자인 융합 사례와 디자인의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디자인코리아 2012’를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EXCO에서 개최한다.

‘디자인코리아’는 기업의 디자인 활용촉진과 국내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는 평균 관람객 10만 명 이상의 국내 최대 디자인전시회다. 올해는 유치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지방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융합디자인, 디자인생태계를 넓히다”를 주제로〕전 세계적인 디자인 전쟁시대를 맞아 디자인이 기술·비즈니스·예술과 융합을 이뤄내는 과정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여준다.

전시관은 ‘주제관’을 비롯한 ‘트리풀디자인(대구관)’, ‘세계디자인여행’, ‘한국디자인DNA’, ‘디자인의미래’ 등 5개의 기본 전시존에, 어린이들이 해외 디자인 걸작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를위한감성뮤지엄존’, 청년들의 취업지원 등 디자인 나눔을 지원하는 ‘청년창조디자인존’ 등 2개의 특별 전시존을 더해 총 7개의 존으로 구성했다.

대구관인 트리풀디자인존은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업계 및 학계가 공동으로 에코디자인, LED조명, 해양스포츠관련 산업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는 ‘컬러풀’과, 지역의 미래산업이 될 로봇, 의료기기, 신소재, 스마트부품 등 혁신적인 신기술 제품을 전시하는 ‘원더풀’, 빛이 투과되는 나무, 코끼리 배설물로 만들어진 종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재료를 새롭게 탄생시킨 제품들로 이뤄진 ‘뷰티풀’ 등 세 가지 특색 있는 컬러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디자인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디자인톡톡톡’, 최근 디자인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디자인콘퍼런스’, 디자인기업의 창업스토리와 마케팅 플랜 등을 소개하는 ‘기업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멘토가 들려주는 디자인 이야기라는 컨셉의 토크콘서트로 꾸며지는 ‘디자인톡톡톡’은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대학생들이 함께 이야기 하고(Talk), 서로를 격려하면서(어깨를 톡톡 두드리다), 새로운 아이디어(톡톡 튀는 생각)를 같이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별도로 EXCO 야외 광장 공간을 활용해 4개 지역 디자인센터(대구/광주/부산 디자인센터, 한국디자인진흥원 중부지원)의 KDM* 사업성과를 내용으로 하는 ‘KDM부스’와 다양한 리사이클링 제품을 체험, 구매할 수 있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더나누기부스’도 마련했다.

* KDM(Korea Design Membership) : 지식경제부 디자인인력양성 세부사업으로 지역의 우수 디자인 인재 육성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지원

김범일 대구시장은 “디자인이 다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디자인 전쟁 시대에 대구가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전시회를 지방 최초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전시회가 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앞으로 디자인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김범일 대구시장,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과 전국 4개 디자인센터(서울, 부산, 대구, 광주) 및 산학연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5일 오후 4시 EXCO 1층 전시관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