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의 원탕을 이종윤 청원군수(우에서 두번째)와 하재성 군의장(좌에서 두번째)이 둘러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청원군이 관광 활성화와 초정약수의 명품화를 위해 마련한 ‘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9~10일 이틀간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원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볼거리·먹을거리 행사에 그친 기존 축제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초정약수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 궁중의상쇼의 모습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관람한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극, 조선시대 궁중의상쇼, 충북학생 서예휘호대회, 청원윤리대상 시상식, 전국 학생 사생대회 및 전국백일장, 청원생명베리어스 챔버오케스트라·시조경창 공연,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초정약수 미니수영장, 풀 슬라이드, 세종대왕 한글과 뿌리 깊은 마방진, 가죽공예·민화·비즈공예 체험, 세종대왕의 수라상 체험, 궁중의상 체험, 창의미술로 세종대왕을 만나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의 전시·체험행사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 관람객들이 사진전을 관람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특히 9일 오후에는 3천여 명의 주민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대관·박상철·유지나 등의 인기가수의 공연과 10개 팀 본선 참가자들이 2012 초정약수 가요제가 펼쳐져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 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전시·판매, 약수카페, 먹을거리 장터, 생명과 건강 홍보관, 청원관광 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 이종윤 군수가 가요대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초정약수의 효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며"앞으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전국 으뜸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