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전시기간 : 2012년 5월 23일 ~ 7월 2일(41일간)
ㅇ 전시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Ⅱ
ㅇ 전시내용 : 생활속 목가구 자료 60여점 및 관련 영상자료 전시
ㅇ 전시구성
· 1부 멋 : 전통
 - 책가도 · 보자기 · 도자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어우러진 전통적인 멋 소개
 - 사랑방, 안방 등에 사용했던 장·농·반닫이·경상 등 공간 별 다양한 목가구 소개
 - 조각보와 문갑, 1956년 김환기 ‘항아리’ 그림과 찬탁 등 타 자료와의 조합을 통해 생활 속 목가구의 멋 재해석

· 2부 솜씨 : 전승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머릿장’을 원형을 제시하고, 원목에서 머릿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제작과정을 중요무형문화재 박명배(제55호 소목장 기능보유자)가 재현
 * 소나무 원목·판재·과정품 등의 실물, 각 공정의 제작도구, 제작과정 영상자료소개를 통해 장인의 솜씨와 머릿장의 제작과정의 이해 도모 ·

· 3부 현대화 : 계승
 - 나주반·원반 등 전통 소반을 모티브로 전통이 현대로 이어지는 계승·발전된 현대 하지훈의 디자인 가구 소개

우리 전통 목가구는 간결한 멋을 지니고 있습니다. 장인의 손끝에서 시작하여 순수하고 겸허한 선인의 모습을 대변해 주듯 정갈함을 내포합니다. 또한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재료와 창의적인 솜씨로 그 시대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선의 미감, 목가구’ 특별전은 우리관 소장 미공개 목가구를 비롯하여 유사한 비례‧형태를 가진 조각보, 현대회화 등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이를 통해 전통 목가구의 미감을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입니다. 아울러 과거에서 그치지 않고 현대까지 이어지는 목가구 제작 기술과 목가구의 선과 면의 미감을 오늘날에 되살린 현대 가구디자인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과 전승 그리고 계승이 살아 숨 쉬는 전통 목가구가 한국의 민속 문화 국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 과거 현대 미래를 예견하는 전통 목가구
  - 전통에서 전승으로 다시 계승으로 이어지는 전통목가구의 멋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
  - 장·농·반닫이 등 전통시대 목가구, 원목에서 가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제작과정, 전통이 재해석된 현대 디자인 가구 등 과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전통 목가구의 전승과 전통의 현대화의 가능성을 전시를 통해 제시
  - 중요무형문화재 박명배(제55호 소목장 기능보유자)가 재현한 머릿장 제작과정의 공구·제작영상물·과정품과 함께 재현 대상 유물이 입체적으로 소개
  - 나주반, 원반 등 전통 소반의 전통 미감이 내재된 현대적 소반으로 재탄생한 하지훈 작가의 실험적인 현대 디자인 작업들을 소개하여 국가 브랜드의 가능성을 타진


• 문갑과 조각보, 찬탁과 항아리가 만나다.
  - 민속 공예 전시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로 전통 목가구의 미감을 재해석
  -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전통 문갑과 김현희 명장 조각보의 면 분할, 1956년 김환기 ‘항아리’의 공간탁자와 달항아리의 자연스러운 선 등 전통 목가구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타 자료와의 비교를 통해 생활 속 전통 가구의 멋 재해석

목가구 사진 자료와 설명

연 번	이미지	설 명
01		안정감 있게 균형이 잡힌 강화반닫이
02		정제된 멋을 주는 사층책장
03		오동나무로 제작한 삼층책장과 완당(阮堂) 김정희(金正喜) 글씨를 전면에 조각한 사층책장
04		사랑방의 경상과 연상
05		사방탁자·책장·서안·경상 등 사랑방 가구
06		공간감과 면분할의 미감을 느끼게 하는 이층농의 내부구조
07-1 07-2		문갑의 전통적인 면비례가 느껴지는 조각보 김현희 작
08		담백한 맛을 주는 찬탁과 달항아리
09		1956년 김환기의 ‘달항아리’ 그림 속의 찬탁과 백자호, 환기미술관 사진제공
10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김진한 벼루장이 충남 보령의 남포석으로 제작한 벼루이다. 사진속의 벼루는 할아버지, 아버지, 본인 3대가 각각 제작한 것이다.
11		그므개, 대패, 환, 톱 등 전통 목가구 제작 공구
12		전통 소반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하지훈 디자인의 ‘round ban’하지훈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