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 1번지, 정동 재발견’ - 대한제국으로의 시간여행 계획

□ 개 요

❍ 기간/장소 : ‘12.5.25(금)~5.27(일) / 덕수궁, 정동 일대

❍ 추진 체계

- 주최/주관 : 문화재청 / 문화유산국민신탁, 배재학당역사박물관

- 참여 : 정동지역 근대문화유산 소유자와 대표자, 서울시 중구, 정동극장,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 의례 기획․연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후원 : 국민은행, 한국가구, 소명출판사, 화봉문고, 어반가든(Urban Garden)

□ 사업 내용

구 분		일 정	장소	참여
개막행사 및 기념강연 - 개막행사 - 기념강연, 도서 장터		5.25(금) 오후 3시~5시30분	중명전	(주)감자꽃스튜디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역사체험 프로그램		5.25(금).~.5.26(토)	정동 일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시민예술가 작품 대회		5.26(토)~ 5.27(일)	정동 일대	(사)한국전업 미술가협회
디자인 공모전 작품 전시		6.8(금) ~ 6.12(화)	중명전	도코모모코리아
근대 무성 영화 변사 상영 - 청춘의 십자로		5.26(토) 오후 5시	이화100주년 기념관	한국영상자료원
근대문화유산 공개 (Open House)		5.26(토) 오전 10시~오후 7시
	공연 (‘2012 신 소춘대 유희’ )	오후 1시	정동극장 쌈지마당	정동극장
	공개 (파이프오르간 등) 100년전 교회모습 설명	오후 1시부터 공개 오후 3시	정동 제일교회	정동 제일교회
	야외음악회 건물 내부 공개	오후 2시 오전 10시, 오후 3시	구세군중앙회관	구세군역사박물관
	강은일 해금연주회 성당 내부 및 수녀원 공개	오후 4시 오전 10시, 오후 5시	경운궁 양이재 성공회성당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강연 (이화학당 이야기) 공개 (유관순 교실)	오후 4시 오전 10시~오후 5시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이화여고
	공개	오전 10시~오후 6시	황궁우 구 러시아공사관1층	서울시 중구

□ 사업별 설명자료

1) 개막행사 ‘황실 도서관의 기억'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외국공사들을 접견하는 의식을 개막식에 접목하여 5월 25일 오후 3시 중명전에서 열린다. 대한제국 황실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이야기 기법으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기획했다.

대한제국 ‘궁내부 대신’이 사회자 역할로 개막식을 진행하고, ‘대한제국 군악대’의 대한제국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고종황제와 문무관 20여 명이 등장한다. 이어서 독일, 미국, 프랑스 공사가 입장하여 고종황제를 알현한다. 개막행사 이후 중명전 2층에서는 소설가 김종록이 ‘정동의 장소성과 젊은 그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근대시기에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고뇌와 국가에 대한 생각을 현재의 시각과 과거의 시각으로 공유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개막식은 정동지역 근대문화유산 소유자와 관리자 등이 참여하고 일반인들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 역사체험프로그램 ’고종황제와 함께 만드는 대한제국 이야기‘

청소년과 가족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역사체험프로그램으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열린다. 역사적 사건들이 이루어졌던 정동지역의 각 건축물과 터, 그리고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우리나라 근대기 역사적 사건의 코드를 찾아 나서는 활동이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할 예정인데, 이 체험활동 참가자들에게는 활동결과를 담은 스토리북이 제공된다.

3) 시민예술가 미술 작품대회 ’정동, 근대시간을 담아내다‘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 작품대회이다. 5월 26일부터 5월 27일까지 정동지역에서 개최된다. 전업 작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의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동이 가진 시간성과 장소적 의미를 일반인들의 시각을 통해 새롭게 찾아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참가 희망자는 5월 20일까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4) 변사와 함께하는 근대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5월 26일 오후 5시 이화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변사의 재미있는 대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안종화 감독이 1934년 제작한 ‘청춘의 십자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영화이면서 유일한 흑백 무성영화 원본 필름인 것을 인정받아 문화재로 등록된 영화다. 이번에 상영하는 프로그램은 김태용 감독이 남녀배우의 노래 및 밴드 연주를 구성하여 새롭게 연출한 것으로, 배우 조희봉이 변사로 출연한다. (12세 이하 관람불가)

5) 정동지역 근대문화유산 공개 (open house)

정동지역의 근대문화유산 소유자와 대표자들은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대문화유산을 공개(open house)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극장인 원각사의 맥을 이은 정동극장의 쌈지마당에서는 1902년 소춘대(笑春臺)라는 극장에서 펼쳐졌던 공연를 현대시각으로 재해석하여 ‘2012 신 소춘대 유희’를 개최한다.

정동제일교회는 3․1 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가 담긴 우리나라 최초의 파이프오르간을 공개한다. 구세군중앙회관에서는 건물내부 개방과 함께 야외음악회를 개최하고, 이화여고 심슨기념관은 유관순 교실 등 건물 내부를 개방하는 한편 ‘이화학당 이야기’ 강연을 진행한다.

또 성공회 성당에서는 최초로 지하묘역과 종탑 및 수녀원을 개방하고, 경운궁 양이재 야외공간에 해금 연주자 강은일의 연주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