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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와이어) 2012년 04월 20일 --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윤봉길의사의 상해 홍커우공원 의거 8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4월 27일부터 6월10일까지 윤봉길의사의 의거 및 독립운동에 대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시에서는 윤봉길의사의 의거를 중심으로 그 준비과정과 의거 전후의 변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피소드와 삽화, 그리고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으며, 또한 윤봉길의사가 남긴 많은 편지와 글을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광복에의 굳은 의지를 느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상하이 총영사 무라이가 의거 당시 입었던 대례복을 그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이번 전시에 최초로 공개된다.

또,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실로 찾아가는 학교 방문 교육프로그램인‘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를 실시한다.

독립군을 주제로 한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는 오는 4월 23일부터 4월 26일까지 서산 차동초, 보령 옥계초, 경주 현곡초, 천안 부성초를 차례로 방문하여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독립군 윤봉길이야기’배우기와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의 의·식·주 생활과 교육·군사훈련 생활’체험하기 등 이다.

독립기념관은 조국의 광복과 자유 회복을 위해 노력하신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요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윤봉길의사 의거(상해 홍커우 공원 의거)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왕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에 실시한 일제의 상하이 침략 승리 축하식장에 맨몸으로 달려가 폭탄을 던져 시라카와 대장(白川義則, 일본군 상해파견 사령관)과 카와바다(河端貞次) 거류민단장을 처단하는 등 일제에 큰 타격을 준 의거.

윤봉길의사의 용감한 의거는 바로 독립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중국과 함께 일제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고, 전 세계에 우리의 독립의지를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