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2012년 3월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동편 전통공예전시관에서 하반기 상설전을 개최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전통공예전시관은 우리나라를 거치는 외국인의 첫 관문에 위치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한국인의 일생을 주제로, 서편 전시관에서는 기존의 <백년가약, 혼례>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어지는 주제로 동편 전시관에서는 <탄생에서 어른이 되기까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동편 전시관의 <탄생에서 어른이 되기까지>에서는 가정의 출발점이 되는 아이의 탄생부터 성년의례에 이르는 과정을 가정의례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침선, 자수, 도자 등의 다채로운 전통공예품과 익살맞은 표정의 닥종이 인형이 함께 전시되어 더욱 유쾌하고 정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전시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의 환승객라운지에 위치한 전통공예전시관에서 개최되며 연중무휴 상설로 운영됩니다. 이번 전시가 자국민에게는 우리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나아가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