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담아 내일을 여는 전통문화 새내기들의 첫걸
음
- 한국전통문화학교 2012학년도 입학식 -
|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봉건)는 지난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이 제정(‘11.7.14.)되어 전통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문화유산분야 명문 대학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4년제 국립대학교로,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충남 부여 교정에서 2012학년도 신입생 144명의 입학식을 갖는다.
올해 신입생 중에는 단청과 불화를 그리며 전통문화 분야에서 오랜 세월 일해온 부모님의 영향으로 경복궁과 같은 건조물을 짓는 건축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전통건축학과에 입학하는 허대동 군과 무형문화재 선자장(전북 무형문화재 제10호․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인 조부의 영향을 받아 전통문화고등학교에서 한국화를 공부하고, 우리나라 공예품을 세계명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전통미술공예학과에 입학하는 엄소영 양이 있어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송순섭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과 박근영 고수(대전 무형문화재 제17호 고법 보유자)가 전통문화 새내기들의 첫 걸음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친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오랜 역사에서 축적된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보존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하여 2000년도에 문화재청이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로, 문화재관리학과․전통건축학과․전통조경학과․전통미술공예학과․문화유적학과․보존과학과를 두고 전통문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