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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2월 20일 -- 35년 동안 보석 디자인에 몰두해온 귀금속 세공의 장인이 강남 한복판에 보석예술관을 열고 평생 만든 값비싼 보석예술 작품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한다.

22일 개관하는 창희보석예술관(Muze de Bijou “Changhee”)은 조창희 관장(56)이 평생 보석, 화석, 나무, 금속 등을 소재로 수십 년 동안 손수 제작한 보석 예술 작품 50점을 비롯해 반지, 브로치, 귀걸이 등 귀금속 제품을 연대별로 약 500여점 전시해 한국 보석 가공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흔히 보는 보석 박물관과 달리, 이곳에 전시되는 작품은 스토리가 있는, 살아있는 예술작품이어서 갤러리에 들어선 느낌이다. 4계절을 봄내음, 푸르름, 빛나는 가을, 하얀 겨울을 보석과 다양한 소재로 표현한 작품을 비롯해 3억년 된 나무화석, 200kg의 종유석, 350kg의 황수정 원석으로 만든 예술작품도 있다. 성경에 나오는 열두지파를 뜻하는 12보석으로 만든 제사장의 흉패를 재현한 작품도 있다.

조관장은 1981년 보석 귀금속 공장을 설립하여 1990년에는 다이아나 도,소매상을 운영해 사업가로서 성공을 했다.

“국내 세공기술은 수준급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합니다. 인정받기 위해선 세계 시장에서 견줄만한 예술작품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한류 바람으로 인한 관광산업의 발달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해, 기존에 보지 못한 보석 귀금속 예술관이란 문화공간을 마련해 우리나라 귀금속 시장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조창희 관장은 보석 예술관을 세운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396m²규모의 이 예술관에는 전시장외에도 제작실, 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예술과 문화가 있는 사교공간으로 꾸며, 유럽의 고가구와 유화 및 서화 등을 감상할수 있다. 예술관은 17~18세기 프랑스 상류층의 살롱 문화를 접목시켜, 미술, 보석의 문화공간으로 많은 이들이 함께 공유 할 수 있도록 카페를 운영 중이며, 공간 대여를 통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곳에 전시된 예술품은 비매품이지만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주얼리 제품에 관련해서는 고객이 방문해 원하는 디자인을 주문할 수 있다.

창희보석예술관은 보석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관련전공 학생들을 위한 “보석 세미나”도 개최한다. 내가 디자인한 보석을 직접 만드는 “나도 보석 디자이너”, “예술관 소장품과 경매참가자에 함께 즐기는 ”펀펀옥션“,그리고 고품격 모임공간을 위한 ”Salon de Bijou"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보석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작품전시를 도와주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일정이 공지된다.

이곳에 전시된 예술작품은 모두 조 관장이 수공예로 만든 것이라 가격 산출이 힘들만큼 다수의 작품들을 보면 감동에 감동을 더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 중 비싼 작품으로는 352kg짜리 황수정에 7천개의 진주와 비취가 장식되어 있는 선악과 나무로, 5억원 정도.

창희보석예술관 웹사이트 (http://www.muzechanghee.or.kr/)
위치: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14-3 융기빌딩 지하1층(문의전화 02-545-4540)
운영시간 : 월-금요일 : 10:00-18:00, 토요일: 10:00-17:00, 일요일 및 국경일은 휴무
입장료 : 5000원 ( 커피 및 음료 제공 )

[조창희 관장 프로필]
1981. 09 쥬파크보석귀금속 공장 설립
1984. 04 전국 귀금속 도매 개시
1989. 03 서울 부산대리점 오픈
1990. 03 본사 다이아나 매장 오픈
1992. 05 전국 총판 종로대리점 개설
1999. 04 (주) 포핀스 주얼리 체인점
2009. 포핀스 주얼리 체인점 30개점
2010.06 J.Gem 보석 전문점 오픈 운영
2011. 경기대 보석전문가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2011.02 창희보석예술관 (Muze de Bijou “Changhee”) 개관
일본 티비 방영 유투브 URL(http://www.youtube.com/watch?v=_Er1zrITw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