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학교, 2011학년도 전통문화사 학위수여식 - 문화재 전문인력 106명 배출 -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봉건)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으로, 15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학교 체육관에서 2011학년도 전통문화사 학위수여식을 갖고 6개 학과에서 106명의 문화재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학위 수여자는 학교 초빙교수인 고부자 선생이 조선 시대 상류층과 덕망있는 유학자들이 입었던 심의(深衣)를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학사 가운을 입고 수여식에 참여한다.

교수와 직원, 학생들의 그동안 노력은 개교한 지 12년 밖에 안 되는 짧은 역사이지만 전통문화유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난해에는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 합격자 80명 중에 14명이 합격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전국 합격자의 약 20%대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7월 14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설치법」(법률 제10830호)이 제정되어 올해 7월 15일부터는 ‘대학교’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명실상부한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새 출발하게 된다.

2013학년도 대학원 신설을 시작으로 학과를 증설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의 전문화ㆍ다양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하며, 더불어 우리의 전통문화에 미래를 담아 문화재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중국, 일본, 러시아, 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전통문화와 문화재 관련 대학들과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협정을 통하여 21세기 세계적인 문화중심 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