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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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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범벅타령' 익살과 해학으로 재해석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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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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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v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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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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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민요 '범벅타령' 익살과 해학으로 재해석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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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놀이 형식의 한국국악교육원의 경기소리극 ‘서방과 낭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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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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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마당놀이 ‘왕따 당한 뺑파’, 창극 ‘이순신전’, 국악동화극 ‘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 등 국악작품을 기획, 제작해온 한국국악교육원 이인원 원장. 그는 오는 2월 공연을 예정으로 경기소리극 ‘서방과 낭군’ 연습에 한참 땀을 흘리고 있는 제작현장에서 그를 만나 보았다.
-이번 작품의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 경기소리극 ‘서방과 낭군’은 한국국악교육원이 그동안 발표해온 창극이나 국악동화극과는 달리 경기민요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창극 ‘이순신전’이 판소리를 중심으로 풍물, 무용, 전통무예가 결합한 대규모 총체극이었다면 국악동화극 ‘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는 어린아이들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국악식의 노래와 춤으로 풀어낸 것으로 아이들이 국악을 친근하게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연되는 경기소리극 ‘서방과 낭군’은 창극분야에 비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경기소리극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이를 새로운 국악장르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된 작품입니다."
-기존의 경기소리극과 다른 점이라면 무엇인가요
“그동안 경기소리극은 여러 번 시도되었으나 대개 경기민요를 단순히 나열하거나 재미가 덜한 이야기 구성 등으로 인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소리극 ‘서방과 낭군’에서는 우선 소재부터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랑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작창의 개념을 도입하여 경기민요를 그대로 사용하지 아니하고 줄거리에 맞게 가사와 선율을 변형시키고, 아울러 이야기의 전개와 상황을 설명하는 도창을 두어 장면 전환을 부드럽게 이어주고 관객들의 이해를 돕게 하였고 또한 마당놀이 형식을 도입하여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소통하면서 극을 진행하도록 하였고 마지막 부분에는 뒷풀이 마당을 두어 관객과 출연자가 한데 어울려 함께 춤을 추면서 끝을 맺도록 하는 등 관객들이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극의 대체적인 내용을 소개 해주신다면
“경기소리극 ‘서방과 낭군’은 경기민요 범벅타령의 내용을 익살과 해학이 있는 이야기로 다시 구성하고 여기에 노래가락, 창부타령, 경복궁타령, 각설이타령 등 잘 알려진 경기민요 가락을 부분 부분 삽입하여 제작되었고 전체적인 이야기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터에서 만난 김장사와 엿장수가 각설이타령을 하면서 한바탕 신나게 놀 때 풍물패가 등장하여 장터에 모인 사람들의 신명을 돋운다. 풍물패가 사라지고 김장사는 엿장수와 헤어진 뒤 한 마을에 들어선다. 마을의 아낙네와 눈이 맞은 김장사와 마누라가 사랑을 나누려는 찰나 외지에 장사 나갔던 남편이 들이닥치고 마누라는 급한 김에 김장사를 뒤주에 숨긴다.
남편은 뒤주에 귀신이 들었다하며 뒤주를 지게에 메고 산에 올라 불태우려다가 김장사를 풀어준다. 한편 김장사가 불에 타 죽은 줄 알고 제를 올리던 마누라는 남편에게 들키자 용서를 빈다.
이때 동네사람들이 개입하여 마누라를 용서하라고 한다. 이윽고 남편이 동네사람들 등쌀에 못이겨 마누라를 용서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하면서 함께 춤을 추면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언제 공연이 되는지요
"오는 2월 19일(일요일) 오후 5시 강남 한국문화의 집 KOUS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첫 공연이라 부족한 점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저희 공연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인터넷뉴스 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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