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만에 돌아온 우리의 혼 <조선왕조도서>
□ 조선왕조의궤 : 81종 167책
□ 이등박문 반출도서 : 66종 938책
□ 증보문헌비고 : 2종 99책
□ 대전회통 : 1종 1책
※ 한․일 정상회담(‘11.10.19)을 통해 5책 우선 반환
(대례의궤1, 왕세자가례도감의궤2, 정묘어제2)
□ 조선왕조의궤 (81종 167책)
ㅇ 의궤의 개념
- 조선시대에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된 주요행사를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보고서 형식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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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장처별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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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사고 44종 81책(48.5%), 태백산사고 7종 10책(6%), 정족산사고 6종 19책(11.3%), 강화사고 3종 3책(1.8%), 규장각 1종 1책 등 |
ㅇ 문화재적 가치
- 세계적인 기록 문화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소장 의궤(3,430책)가 2007.6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
- 조선시대 왕실 행사에 대한 일체의 기록이 담겨 있어, 우리 기록문화의 치밀함과 우수성 파악 가능
ㅇ 반출 경위
- 1922년 5월에 조선총독부가 80종 163책 기증
- 일본 궁내청 자체 구입 1종 4책 <진찬의궤>
ㅇ 주요 의궤
가. 대례의궤 (1책) <한․일 정상회담(‘11.10.19)에서 반환>
- 원소장처 : 오대산 사고
- 제작연도 : 1897년 (광무 원년)
- 반출경위 : 조선총독부 기증 (1922년)
- 주요내용
․1897년(광무 원년) 10월에 조선의 제26대 임금인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로 즉위하는 과정을 기록한 의궤
․황제 즉위식과 황후·황태자 책봉, 각종 의장물과 어책·어보 제작 등에 관한 기록이 실려 있음
․특히, 황제 즉위식에 필요한 책보를 모시고 환구단으로 가는 36쪽의 반차도가 실려 있는데, 가마와 의장 등 황제 상징물을 황색으로 채색하여 격을 높였음
나. 왕세자가례도감의궤 (2책) <한․일 정상회담(‘11.10.19)에서 반환>
- 원소장처 : 태백산 사고
- 제작연도 : 1882년
- 반출경위 : 조선총독부 기증 (1922년)
- 주요내용
․조선의 제27대 임금인 순종이 왕세자 시절, 민태호의 딸 민씨와 혼례를 올리는 의식을 기록한 의궤
․조선왕조는 국혼이 있을 때, 임시로 가례도감을 설치하여 혼례의식을 거행하고 그 절차를 기록하여 후대의 전거가 되도록 하였음
․국혼에 따르는 경비나 제반 물품의 수입과 지출 등에 대한 기록과 채색 행렬도, 사용 물품을 그린 그림 등을 기록하고 있음
․조선시대 궁중의 혼인의식과 복식생활 연구에
□ 이등박문 반출도서 : 66종 938책
ㅇ 도서의 개념
- 이등박문이 1906년에서 1909년 사이에 ‘한․일 관계상 조사 자료로 쓸 목적’으로 반출해 나간 규장각본 33종 563책과 통감부 采收本 44종 465책 등 77종 1,028책을 의미
- 이중 11종 90책은 지난 1965년 「한․일 문화재협정」에 따라 반환되었고 이번에 잔여분 66종 938책이 반환됨으로써 이등박문 반출도서 모두 반환
ㅇ 도서의 가치
- 총 5종 107책이 국내에 없는 유일본인 것으로 추정되며 도서가 반환되면 학술연구를 통해 유일본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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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본 현황(5종 107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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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조통기(國朝通紀) 10책, 무신사적( 戊申事績) 1책, 갑오군정실기(甲午軍政實記) 10책, 강연설화(講筵說話) 80책, 청구만집(靑邱漫輯) 6책 |
ㅇ 반출 경위
- 1906년～1909년 사이, 이등박문이 77종 1,028책을 일본으로 반출
- 이등박문 사후 일본 궁내청으로 유입 (시기 미상)
- 1911년 일본 궁내청, 조선총독부에 이들 도서의 양도 요구
※ 이 중 1965년 「한일문화재협정」에 따라 11종 90책 반환
ㅇ 주요 도서
가. 정묘어제 (22책) <한․일 정상회담(‘11.10.19)에서 2책 반환>
- 원소장처 : 미확인(통감부 采收本)
- 제작연도 : 1814년 (순조 14년)
- 주요내용
․정조가 세손 시절인 1765년부터 서거한 1800년까지 지은 시문을 수록한 책. 시(詩) 438수, 문(文) 1258편, 악장(樂章) 4수, 치사(致詞) 1수 수록.
- 정묘어제는 1814년(순조 14)에 정조의 문집인『홍재전서(弘齋全書)』가 간행된 뒤 기존의『열성어제』에 정조의 어제를 간행해 붙이라는 순조의 명에 따라 규장각에서 편집해 1814년 6월에 간행
- 동 도서는 개혁 군주로서 정조의 사상을 이해하고 학자 및 군주로서 정조의 학문적 관심과 지향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 일뿐만 아니라 조선후기 시대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써 평가됨.
나. 이충무공 전서 (1종 8책)
- 조선 중기 무신 이순신의 시문집.
- 1795년(정조 19년) 유득공이 편집․간행을 감독하여 교서관에서 간행
- 문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난중일기(亂中日記)」를 비롯, 「한산도야음(閑山島夜吟)」등 5편의 시, 임진왜란 때 임금이 내린 교유문(敎諭文), 임진왜란 중에 올린 장계(狀啓)
ㅇ 참고 자료
가. 이등박문 반출도서 목록 (總計 77部 1,028책)
(1) 韓國宮內府奎章閣本
國朝寶鑑 26책, 國朝通紀 10책, 辛壬紀年提要 7책, 寄齊雜記 2책(一卷缺), 芝峰類說 10책, 東史補遺 4책, 林忠愍公實記 3책, 麗史提綱 14책, 麗史 22책, 東閣雜記 4책, 祖鑑 11책, 瀋陽日記 9책, 敦孝錄 23책, 羹墻錄 4책, 三忠錄 1책, 通文館志 5책, 弘文館志 1책, 同春年譜 2책, 退溪言行錄 3책, 李文靖公實記 1책, 忠武全書 8책, 謨訓輯要 3책, 邑誌 74책(平安 12책, 忠淸 12책, 경기 12책, 강원 5책, 전라 12책, 함경 4책, 황해 3책, 경상 14책), 戊申事績 1책, 乙巳定難記 1책, 癸甲日錄 2책, 嶺南人物考 7책, 弘齋全書 100책, 同文考略 35책, 宋子大全 102책, 尤庵集 60책, 增訂交隣志 3책, 自警編 5책
合計 33部 563책
(2) 舊統監府采收本
正廟御製 22책, 列聖誌狀 14책, 甲午軍政實記 10책, 璿源譜略 8책, 彙言 9책, 萬機要覽 11책, 本朝記略 17책, 講筵說話 80책, 紀年備覽 4책, 彙語 18책, 古都徵 3책, 東文選 56책, 辛壬紀年提要 5책, 熙朝軼事 1책, 金忠壯遺事 2책, 奮忠紓難錄 1책, 經世補篇 9책, 昨非庵日纂 4책, 孤樹裒談 10책, 桐巢漫錄 2책, 靑野漫輯 10책, 星湖僿說 4책, 靑邱漫輯 6책, 必東錄 3책, 朴氏殉忠錄 1책, 農叟隨聞錄 3책, 梁大司馬實記 5책, 鵞洲雜錄 11책, 東史輯略 3책, 桂苑筆耕(新羅崔致遠) 4책, 鐵城聯芳集 3책, 樂全堂集 3책, 生六臣集 3책, 四溟堂集(僧惟政) 1책, 松雲大師表忠錄 1책, 白沙集(李恒祿) 15책, 芝湖集 6책, 楓皐集 8책, 愚伏集(鄭經世) 10책, 月沙集(李廷龜) 22책, 遲川集 6책, 簡易集 9책, 燃藜集 17책, 勉庵集(崔益鉉) 23책
合計 44部 465책
나. 1965년 「한․일 문화재협정」에 따른 반환 도서 목록
愚伏先生文集 鄭經世 道光二十四 10책
四溟堂大師集 釋惟政 順治九版補刻 1책
白沙先生集 李恒福 雍正四版 15책
楓皐集 金祖淳 咸豊四木活 8책
農叟隨聞錄 李間政 同治 寫 3책
金忠壯公遺事 正祖命編 嘉慶示版 2책
梁大司馬實記 正祖命編 嘉慶示版 5책
萬機要覽 李萬運 道光 寫 11책
月沙先生集 李廷龜 康熙五九版22책
辛壬紀年提要 具駿遠 同治 寫 5책
璿源系譜紀略 李太王命編光緖九版 8책
□ 증보문헌비고 : 2종 99책
ㅇ 우리나라의 역대 문물제도를 정리한 백과사전, 1908년(융희 2년)에 간행
ㅇ 1770년(영조 46년)에 『동국문헌비고』라는 서지명으로 편찬된 이후, 시대 변천에 따른 법령․제도의 변경사항을 지속적으로 보강
ㅇ 이번에 돌아오는 『증보문헌비고』는 그간 『동국문헌비고』의 보강 내용이 총 정리된 완성판으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큼
□ 대전회통 (1종 1책)
ㅇ 1865년(고종 2년)에 왕명에 따라 편찬된 조선시대 마지막 법전
ㅇ 1905년(광무 9년), 근대적 법령인 『刑法大典』이 제정될 때까지 우리행정법 체계의 근간을 이루었던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