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탑평리 유적 매장문화재 평가결과 심의

가. 제안사항

충주 탑평리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부지 내 유적(탑평리 유적)에 대한 매장문화재 평가결과를 부의하오니 심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 제안사유

ㅇ 충주 탑평리 유적(중원경 추정지) 및 충주 탑평리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부지 내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유적에 대하여 전문가 검토회의(2011.11.18.) 및「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제8조 규정에 의거 매장문화재 평가회의를 실시(2011.11.18.)하여, 일부 유구에 대한 “원형보존” 의견에 제출됨에 따라 보존조치 여부 및 향후 보존방안을 심의하고자 함.

다. 발굴조사 개요

(1) 신 청 인 : 충주시

(2) 발굴장소 :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116-6, 117번지일원

(3) 발굴기관 및 면적

① (재)중앙문화재연구원/92,690㎡

- 조 사 단 장 : 조상기(동 연구원 원장)

- 책임조사원 : 조용호(동 연구원 조사연구실장)

②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4,300㎡

- 조 사 단 장 : 김성범(동 연구소 소장)

- 책임 조사원 : 박윤정(동 연구소 학예연구관)

(4) 발굴기간 : 2011.04.25.～현재(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조사일수:96일)

2011.08.26.～현재(중앙문화재연구원, 조사일수:60일)

(5) 조사결과 : 4～7세기 중엽 삼국시대 백제주거지 등 생활유적, 600m 도랑 유구 등

라. 전문가 검토회의 의견(2011.11.18. / ○○○, ○○○, ○○○, ○○○, ○○○)

ㅇ 해당 조사지에서 4～7세기 중엽의 삼국시대 생활유적. 특히 신라 국원소경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확인됨.

ㅇ 길이 600m 도랑(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및 중앙문화재연구원) 및 고구려 구들시설과 중복된 백제 주거지(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1호 주거지)는 삼국시대 생활상 파악에 중요한 유구로 판단, 현장 보존 가치가 있는 유구임.

ㅇ 유적 보존 안을 사업시행자가 작성하여 문화재위원회에 제출, 심의할 것.

ㅇ 보트하우스 부지는 발굴 후 성과에 따라 검토하여 보존대책을 논의할 필요가 있음.

마. 매장문화재 평가회의 결과(2011.11.18. / ○○○, ○○○, ○○○)

ㅇ 평가 평점 : 94.23점

ㅇ 평가 의견

․남한강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백제․고구려․신라의 중요 유적임. 백제시기의 제철, 고구려․신라의 국원경 관련 유적임.

․삼국의 문화접변지역으로 역사문화 및 고고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임으로 현재 조사된 도랑과 주거지는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향후 충주박물관 등과 연계하여 역사자료로 활용이 용이한 유적으로 판단됨.

※ 기준 평점 : 현지보존 74.31점, 이전복원 63.92점

바. 사업시행자 의견(2011.11.18, 충주시)

ㅇ 석렬유구(도랑 600m)에 대한 보존대책 : 1.2～2.0m 복토 후 원형보존

- 건물(보트하우스) 부분 : 2m 이격 후 건물 신축

- 석렬유구를 횡단하는 상하수도 관로 : 석렬유구 복토보존 및 보호시설 설치 후 관로 매설

- 석렬유구 상부 시공 : 공원부지는 잔디 및 뿌리가 짧은 관목류 식재, 주차장 및 도로 부분은 아스콘, 콘크리트 등 영구시설물을 배제하고, 잔디블럭․인터록킹 등 해체 가능한 자재 사용

ㅇ 백제 주거지(1호 주거지)

- 1안 : 이전복원(보존 처리 후 사업부지 공원 내 이전 교육․관광 자료로 활용)

- 2안 : 원형보존(건물(마리나센터)을 주거지와 일정거리(2m)이격 후 1.2～2.0m 복토 하여 건물신축)

※ 문제점 : 사업부지 확보에 따른 인허가 절차 지난, 인허가 절차 이행에 따른 공사 중지로 공사기간 부족

- 3안 : 원형보존(1층 필로티(기둥) 공법으로 설계변경하여 유구를 필로티 내에 보존 후 교육․관광 자료로 활용

※ 문제점 : 건축물 설계변경(3층→4층)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 및 공사기간 부족, 향후 건축물 및 문화재 유지관리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