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위원회 • 역사학계 24개 학회 회장 • 문화연대/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 3000명 문화시민 일동은 2011년 11월 21일 공개적인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자회견장에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난입한 사람들에 의해 엉망이 되었습니다. 온갖 고성과 협박을 일삼고 기자회견을 방해했습니다. 우리는 굴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일부 울산지역 언론은 악의적이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소설처럼 가공해서 기사를 작성했고 인신공격, 명예훼손을 저질렀습니다.

또 울산 KBS의 칼럼을 보면 공영방송에서 도무지 사용할 수 없는 막말이 나옵니다

반구대보존대책위와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는 아래 두 곳의 언론사에 사실확인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울산KBS에는 우리측의 반론 칼럼을 방송해 줄것을 요구했습니다.

(2011년 11월 23일 오전 9시 10분 '딱따구리아지매' 방송 내용 )

국보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식을 둘러싸고 울산시와 정부의 의견충돌에 이어 울산지역의 문화단체와 전국의 학계, 문화계 단체 간의 의견대립이 치열하다고 하네요. 문제는 이런 싸움질을 하고 있는 사이에 지금도 반구대 암각화는 삭아내리고 있으니 반구대 암각화를 살리자고 떠드는 외부사람들은 진짜 암각화를 살리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겁니다. 자고로 개뿔도 모르는 사람들이 남의 말하기 좋아한다고 이래라 저래라 해대니 배가 산으로 가듯이 이제 암각화가 산으로 올라갈 판이 됐지 않은교. 그러다가 암각화도 보존하고 물문제도 해결하자는 정부와 울산시간의 협의안도 이제 흐지부지되고 있으니 암각화 보존문제는 우짤란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위원회가 울산시는 유로변경안 대신 수위조절안을 받아들이라 하는 원론적인 말만 해대고 있으니 어찌 울산시민들이 가만있으려 하겠는교. 외부의 학계나 문화단체들은 우리나라가 머지않아 물부족국가가 되고 지역마다 물확보 전쟁이 치열할 거라는 말도 안들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울산의 다섯개 부문 문화원장을 비롯한 시민문화단체가 서울로 가서 거칠게 항의를 했다네요. 자칫 이러다가 반구대를 놓고 법정싸움을 벌일까봐 우려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리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 지난번에 대통령께서 명쾌하게 교통정리를 했지 않았는교. 대통령은 울산시의 수로변경안이 타당하다고 가닥을 잡아줬지예, 어디 대통령이 울산시민들 눈치를 보고 즉흥적으로 말을 했겠는교. 대통령도 나름대로 다 알아보고 판단을 했을텐데도 밑에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고 엉뚱한 주장만 내세우고 있으니 대통령 체면은 우찌되겠는교. 그런데 일부 시민들은 이런 난리판에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머하고 있노. 반구대안 처리 못하면 다 사표를 내라 한다하네요. 보이소. 암각화 담당 당국 아저씨들요 우리고장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자손만대에 길이길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다함께 노력해봅시다. 그러면 우리 또 내일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