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상주해례본 출처 누구말이 맞나?

 검찰 "상주본은 안동 광흥사 불상 내 복장품이다"

장물아비 등 "조선초 책자가 신라불상에 있을 이유없다"

3년간 소유권 분쟁 소송이 계속된 훈민정음 상주 해례본(이하 상주본)이 대법원의 판결 후에도 종적을 찾을 수 없는 가운데 출처 공방이 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상주본이 사찰 내 불상 복장품'이라는 검찰과 '통일신라시대 사찰 불상에 조선시대 책자가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관련자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일보] 김용태기자 kr88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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