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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모 디자인전에서 학부생이 석박사 등 제치고 최고상 영예

- 동명대 최리(시각디자인학과 4년) 대상(국무총리상) 상금 500만원
- 제 31회 부산산업디자인전 시각-제품-공예 디자인 등 분야 통합 최고성적

(부산=뉴스와이어) 2011년 11월 10일 -- 학부 재학생이 석박사 등 쟁쟁한 경력자들을 모두 제치고 전국 공모 디자인전에서 최고상(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동명대학교 최리 학생(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이 제31회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2011에서 ‘한국 전래동화 출판 디자인’이란 작품으로, 상금 500만원 등이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시상식은 11월 16(수) 오후 2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6층)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18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공예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는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디자인센터 주최, 부산상공회의소 주관이며,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산지역 유력 언론사 등이 후원한다.

대상 수상작인 최리 학생의 ‘한국 전래동화 출판 디자인’은 현대화와 서구화 물결로 맥이 끊어져가던 우리 전통 전래동화를 소중하게 계승 보존하기 위한 출판디자인으로, 우리 전래동화와 우리 문화를 복원해 낸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의 전래동화를 새롭게 재조명하여 재편집한 이 작품은 ▲서양의 동화나 이야깃거리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 아이들에게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도덕적인 내용과 강한 교훈성을 함께 제공하며 ▲급증하는 외국 관광객에 전통문화를 소개하고자 개발했다.

특히 이 작품은 △전래의 맛은 살리고 현대의 재미는 더하기 위해, 수작업과 그래픽작업을 병행했고 △풍부한 어휘의 캘리그라피(손글씨)를 채택하는 동시에 △한국적 묵필의 일러스트와 서양의 팝업효과를 가미하여 기존의 전래동화와 차별성했으며 △각 출판물을 4개국어로 번역해 중국제품으로 잠식되고 있는 인사동 경주 등의 전통거리에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디자인센터 국가인재양성프로그램 Korea Design Membership 활동도 하고 있는 최리 학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디자인을 공급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우리의 아름다운 문학성과 우리 전통 회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리 수상자는 이에 앞선 지난해 7월 전국 공모 제36회 부산미술대전에서 ‘우리 전통주 세계 경쟁력을 위한 패키지디자인’으로 디자인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대상 수상작 ‘우리전통주’는 상품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래픽요소와 상품의 정보를 간결하게 표현한 패키지 작품으로 특히, 브랜드와 수식어의 한글 로고는 캘리그래피(손글씨)로 개발해 한글을 세계화 시키고자 하는 등 창의력이 크게 돋보였다고 평가 받았다.

출처: 동명대학교

홈페이지: http://www.t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