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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10월8일부터 16일까지 ‘역사의 울림, 어울림’을 주제로 전등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모습. | ||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승석스님, 전등사 주지)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강화 전등사에서 ‘2011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역사의 울림, 어울림’을 부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려진다. 축제는 오는 8일 개막식에 가수 김종서, 박미경, 정태춘, 김수희 씨, 인천시립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가을음악회로 성대한 막이 오른다.
9일에는 오전 10시30분에 전등사를 개창한 아도화상을 비롯해 인기·지경·서운·상묵·노은스님 등 역대 조사들을 기리는 다례재가, 오후 1시에 ‘호국영령진혼 영산대재’가 봉행된다. 이어 15일에는 지역주민들과 하나가 되는 어울림마당인 지역문화 한마당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삼랑성과 전등사의 역사, 자연, 신화 등을 알리기 위해 삼랑성 그리기 전국 미술 실기 대회와 글쓰기 대회도 열린다. 대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화 전등사에서 진행되며, 전국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세계 민속악기 전시, 두루미 사진전, 고(古)기와 그림전, 강화지역작가 초대전 등을 비롯해 천역염색, 도자기물레, 단청, 목공예 등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 등도 진행된다. 난치병어린이,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도 예정돼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승석스님은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역사와 함께 한 강화, 삼랑성, 전등사를 주제로 하는 축제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민간 축제로 성장했다”며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